시의회 나정숙 위원장 ‘강하게 해결방안 요구’

대부도 해솔길

대부도 152호 노외주차장(일명 해솔길 주차 장)이 오는 5월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산타임스 4월30일자 4면 보도>

7일 시와 대부도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대부북동 1870-201번지 일원 구봉도 해솔길 주차장은 당초 200면 정도의 주차 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보상비와 공사비 포함 65억6천 700만원이 투입됐고 전액 시비였다.

그러나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주차장 뒷부 분이 바다낚시터였던 관계로 지반이 연약하 다는 이유를 들어 조경석으로 법면을 만들었고 그만큼 주차장 공간이 줄어들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을 최근 접하게 된 시의회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중앙동, 호수동, 대부 동)은 △주차면수가 줄어든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대형버스 주차 3면은 부족 한데 더 늘려야 할 것 △주차장 무료운영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마련 △대형버스 출입구 넓히는 문제 해결 등 4개항을 지적하고 시에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당초 설계대로 봉을 박아 주차장을 시설하려고 했으나 예산상 문제와 침하문제가 제기돼 부득이 법면으로 처리하게 됐다”면서 “나정숙 위원장의 지적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 위원장은 “당초 계획대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원칙이다”면서 “앞으로 잘잘못을 철저하게 따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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