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영 근 전 안산시의회 의원

먼저 안산시 인구가 감소되는데 “왜일까요”하고 물어보면 혹자들은 30년 주기로 오는 재건축 때문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재건축을 하려면 철거를 하고 이주를 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앙동 1,2단지, 성포동 3단지, 고잔동 우성연 립, 초지동・원곡동 연립지역, 선부동 저층 아파트 등 많은 단지가 재건축을 한다고 많은 세대가 이주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왜 중앙동1,2 단지, 성포동 3단지, 고잔동 우성 등이 입주를 하는데도 감소했던 인구는 늘어나지 않는가? 재건축이 아닌 신규 아파트로 선부동 석수골 2040 세대도 입주를 했건만 인구가 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건 재건축의 문제만은 아니다.

도시가 정상적으로 활성화 되려면 3가지 조건을 충족시 켜야 한다고 본다.

첫 번째는 경제적인 수입이 있어야한다. 두 번째는 잠잘 수 있는 주거가 있어야한다. 세 번째는 소비할 수 있는 시장경제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안산시는 세가지중 무엇이 문제인가. 아마도 먹고 살 수 있는 수입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산시가 한때는 지방자립도가 90%가 넘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40%대로 곤두박 질쳤다. 왜일까? 그건 잘나가던 반월 시화공단이 약60%만 가동이되고 약40%는 가동을 중단하고 화성 또는 다른 지 역으로 이주를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안산시는 무었을 해야 하는가? 고민해야한다.

우리나라 전체 경제가 잘되는 지자체를 예를 들어보자.

현대자동차가 울산을, 포항제철이 포항을, 삼성전자가 수원을, 파주는 엘지전자가 수입을 보장하며 먹여 살린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불이 넘었다는데 이들 지역들은 본인 생각으로는 5만불 이상이라고 본다. 과연 안산은 얼마일까? 전체 평균은 넘었을지 몰라도 도시평 균으로는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

안산을 걱정하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시 집행부나 정치 인들은 기업활성화 및 대기업유치에 신경써야한다. 그래서 저는 6대와 7대 시의원시절 대기업유치와 활성화만이 안산을 살릴 수 있다고 시정질문을 한적이 있다. 그중 구체적으로 광명에 기아자동차를 예를 들었다. 소하리 공장은 이제 도심이 밀려와 더 확장할 수도 없고 민원이 심하여 다른 곳을 물색중이라는 말도 들린다.

현제 공장부지 약 19만평에 종업원이 약 1만명인데 안산은 그린밸트 경기도 총량제중 약 60만평을 해지할 수 있는 면적이 있다. 그중 30만평만 활용하여 유치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1만명의 종업원이 안산으로 온다면 세대당 2.6명을 가산 하면 2만6천명이 된다. 또 있다. 기아에 납품하려는 중소 기업 협력업체가 위에서 말한 가동이 안 되고 있는 반월공단 40%에 입주할 수 있다고 본다.

자제를 납품하려면 가까운 곳에 있어야 물류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40%가 채워지면 그 종업원인구 또한 증가할 수 있다. 대기업 유치가 안 되면 기존기업들 중에서 업이번창할 수 있는 기업에 도움을 줘 대기업화를 만들 어줘야 한다. 안산스마트허브 반월 시화공단 기업 중 그럴 만한 기업이 몇 군데 있다고 본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