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밀집지역 안산시에서 서민금융 간담회 개최

4월30일 오전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계문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간담회를 마치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신용회복위원회 · 서민금융진흥원은 4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안산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 겸직, 이하 ‘이계문 위원장’)은 그동안 각 지역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는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일대일상담사로 활동해 왔다.

이날은 안산에서 서민금융 실무·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산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지역은 반월공업단지 등 공업지역 근로자와 외국인노동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민금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과의 상호연계상담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복지·취업 등 분야별 지역 內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안산지역의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계문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와 1:1 서민금융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파키스탄에서 귀화한 신용회복위원회 수혜자가 참석해 “안산지역에는 금속·화학·섬유 등 다양한 중소공장이 밀집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불규칙적인 소득으로 인해 대출지원 등 서민금융이 필요하지만 대출상품의 복잡한 지원체계를 알기 어려워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계문 위원장은 간담회 참석기관들에게 “현재 간단하고 명료한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 홍보 강화등을 위해 지역별 서민금융 협의체(의정부, 창원, 원주 등)를 구성하고 있다”고 안내하고 “향후에는 이를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이계문 위원장은 지역별, 이슈별 흐름을 녹인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계문 위원장은 안산 신안프라자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와 상품 안내 홍보를 실시했다.

이계문 위원장(위원장 푯말 앞)이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이용 희망자 및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취임이후 산업위기지역인 군산, 창원 내 전통시장을 포함한 11번째였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장상인들이 고금리 일수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전통시장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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