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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조영술 및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 [윤준영]한도병원 심장내과장
윤준영 한도병원 심장내과 과장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동맥(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심장병입니다. 방치하면 흉통, 호흡곤란, 실신 또는 심정지 등 급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검사방법은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 대한 피검사, 기본 심전도와 흉부엑스선 촬영을 합니다. 걷기가 가능한 분은 런닝머신에서 시행하는 운동부하검사가 있고, 심장기능과 판막에 대한 심장초음파가 있습니다. 관절통증이나 전신쇄약으로 운동부하검사가 어려운 경우 심장혈관 CT 촬영을 합니다. 이상에서 심장혈관에 좁아지거나 막힌 협심증 가능성이 높다면, 정밀검사(심혈관 조영술)을 해야 합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심혈관 촬영)은 오른쪽 사타구니나 손목에 있는 동맥을 통하여 특수한 도관(카테터)으로 심장입구에 위치시키고, 조영제를 심장혈관에 주사하면서 시행합니다. 사타구니나 손목에 국소마취하고 그 외 별다른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이를 통해 심장혈관의 막히거나 좁아진 부위를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조영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심장혈관의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가 확인되면, 즉시 경피적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즉,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방식은 관상동맥 조영술과 같은 방식입니다. 오른쪽 사타구니나 손목에 있는 동맥을 통해 시술용 도관으로 바꿔서 좁아지거나 막힌 심혈관을 풍선으로 넓히고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그물망(스텐트)를 삽입합니다. 시술시간은 병변이나 부위에 따라 다양합니다. 부위가 많을수록, 혈관의 동맥경화가 심할수록,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이 많을수록, 술, 흡연, 운동부족, 비만 등 동맥경화 위험도가 많을 수록 오래 거리고, 시술에 따른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조영술 및 확장 성형술의 진행과정

1. 검사전날

- 대부분의 환자는 시술 전에 입원하여 시술에 필요한 검사를 하게 되며 입원기간은 관상동맥 조영술의 경우 2박 3일, 확장 성형술까지 시행하는 경우 4박 5일정도이나, 환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의료진으로부터 검사과정 및 부작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 검사가 오전이면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하며, 검사가 오후라면 아침 먹고 금식합니다. 검사전에 양쪽 사타구니를 면도합니다.

- 틀니, 목걸이, 반지 등은 모두 제거합니다.

2. 검사 중

- 모든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들은 환자를 돕기 위해 있으며, 국소 마취만을 시행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나 의문나는 사항이 있으면 언제나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 국소마취외에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 국소 마취 후 손목이나 다리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하고 선택적으로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촬영합니다.

- 조영제로 인해 약간의 오심과 구토, 얼굴 화끈거림, 어지러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검사 소요시간은 20~30분이며, 중재적 치료시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 시술 후

- 검사 후 도관 삽입 부위를 약 20분간 압박하여 지혈시키며, 그 후 압박붕대로 감싸줍니다.

- 이후 8~12시간 동안은 똑바로 침대에 누워있어야 하며 검사한 우측 다리를 구부려서도 안됩니다.

- 이 시간동안 대소변도 누워서 보아야 하며, 음식물도 누워서 드십니다.

- 압박붕대는 다음날 아침 출혈이 없으면 제거합니다.

 

검사 시술 후

검사시 사타구니나 손목에 넣었던 도관을 제거하고 5~10분간 손으로 눌러서 지혈을 한 후 모래주머니를 그 위에 얹어놓고 병실로 올라옵니다. 다리를 굽히면 검사한 자리에서 출혈을 할 수 있으므로 관을 넣었던 다리(대개 오른쪽 다리)를 곧게 편 채로 8시간 동안 누워있습니다.

식사는 바로 할 수 있고, 신장(콩팥)질환이 없는 경우 수분 섭취를 많이 하여 검사 시 사용한 조영제가 몸 밖으로 씻겨나가도록 합니다. 8시간 이후에는 앉을 수 있고 다음날부터 출근 등 평소 하던 활동 가능합니다. 검사했던 부위에 멍이 들 수 있고, 하루 이틀간은 약간 뻐근한 통증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안산타임스  an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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