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어느 시대나 사회를 막론하고 성폭력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성범죄는 여성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성폭력에 대해 가족들에게조차 상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성폭력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성폭력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성희롱 : 신체접촉은 일어나지 않으며, 말로 모멸감을 주거나 수치심을 유발하게 하는 것, 피해자 앞에서 옷을 벗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것,

2. 성추행 : 성기 이외의 성적접촉을 하는 것으로 피해자의 몸을 만지는 것 또는 가해자의 몸을 만지게 하는 것.

3. 성폭행 : 음경이 질 안으로 삽입된 것.

 

성폭력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심한 정신 장애 : 반사회적 성격, 기질성 뇌증후군, 정신지체

2. 생리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성적욕구

3. 복수심에 찬 공격성을 직접 그 대상에게 표출시킬 수 없으므로 만만한 여자에게 해소

4. 힘(권력)과 분노의 표시 :

1) 권력형 강간 : 범인들은 상대방이 처음에는 반항하다가 뒤에 가면 기쁘게 응할 것으로 기대

2) 분노형 강간 : 범인이 여성에게 가졌던 분노, 경멸, 증오를 피해자에게 푸는 것으로 상대를 때리고, 옷을 찢으며, 비속한 욕을 하고, 상처를 입힌다.

 

피해장소는 산, 숲 속 등 한적한 곳, 가해자 및 피해자의 집이나 집 근처, 엘리베이터, 화장실, 숙박업소, 자동차, 지하실 등이다. 가해자는 대체로 젊은 남성이고 낮선 사람보다는 평소 안면이 있던 경우가 훨씬 많다.

후유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소아의 경우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고 과식이나 거식을 하고 심한 공포에 시달린다. 청소년의 경우는 우울증에 걸리거나 사회활동이 위축되고 과도하게 순종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며 술이나 약물복용, 빈번한 결석, 친구관계의 장애, 자살기도 등의 행동을 보인다.

성폭력 직후의 감정반응으로는 초조, 긴장, 분노, 수치심, 복수심, 불안에 차 있는 경우가 있고 침묵으로 일관하기도 한다.

신체증상으로는 피로감, 불면증, 악몽, 복통, 식욕감퇴, 질 분비물 증가, 소양감 및 작렬감이 있다. 2주 정도가 지나면 피해자가 바쁘게 움직인다. 이사를 하거나, 여행을 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꾸기도 하고 혼자 외출을 잘 못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피하기도 한다.

피해자의 약 40%는 머리, 얼굴, 목 등에 찰과상이나 타박상을 입기도 한다. 심하면 골절, 다발성 열상 등도 입는다. 3~30%는 성병에 걸리기도 하고 약 5%는 임신이 되기도 한다. 사고 발생 후 빨리 병원에 와서 진찰과 검사를 받아야 증거확보가 쉽다. 사후 처치로서는 성병과 임신 예방이며 정신과적인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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