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회에 걸쳐 관광, 주택, 산업, 교육, 정주의식 다룬다
안산방문의 해 맞아 대부도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시급

안산시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유출을 막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이후 인구유입을 통해 인구를 늘리는 일이다.

출생으로 인구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 부분은 국가사업으로 가는 게 맞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안산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답은 천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있는 안산의 자랑, 대부도를 통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다시 찾고 싶은 대부도, 살고 싶은 안산을 만드는 일이라는 게 안산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그 이후 시내권도 함께 관광산업으로 연결해 안산을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사람이 넘쳐나면 안산의 인구는 줄기 않게 되고 늘게 되는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안산 방문의 해’다. 지금부터라도 시는 ‘안산 방문의 해’를 최대한 활용해 안산을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경기도민체전이 안산에서 열린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맞물리면서 거리극축제를 찾는 수십만 명과 함께 경기도민과 선수 및 가족 수만 명이 안산을 찾을 것이다. 이 부분도 최대한 활용하면서 올 한 해는 관광을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대부도를 관광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지정돼 있는 해안경관지구를 해제하고 해안가 곳곳을 관광지로 활성해 해 수도권 시민들이 대부도를 찾게 해야 한다.

옹진군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에 해안가를 따라 데크를 설치하고 화성 제부도에도 해안가를 따라 데크만 설치했을 뿐인데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다.

바닷가를 거닐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도에도 구봉도에 있는 대부해솔길1코스 낙조전망대에 설치된 데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구봉약수터까지 만조와 간조에 관계없이 다녀올 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하고 계속해서 이 부분을 낙조전망대와 연결해야 한다. 이어서 종현어촌체험마을까지도 바닷가에 데크를 설치고 아일랜드CC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메추리섬 일대를 개발하고 탄도에서 시화방조제까지 16km에 이르는 농어촌공사 공사용도로를 넘겨받아 대부에코로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1천만평이 넘는 대송단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하고 바다향기수목원(봬수목원) 조기개장도 필요하다.

시화나래휴게소와 큰가리섬에 출렁다리를 연결하고 관광객을 끌여들이자는 의견도 설득력을 갖게 하고 있다.

종현어촌체험마을과 선감어촌체험마을을 활성화시켜 바다를 체험하고 싶어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안산을 찾게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더 가능하다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코끼리 열차 이외에도 짚라인 관광, 케이블카 이용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

방아머리와 구봉도 사이의 바다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해안을 선정해 인공방조제를 만들고 갑문을 이용해 바닷물을 조절하는 해수욕장을 조성한다면 엄청난 관광자원이 만들어진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일이다.

양평 북한강변에 문호리 리버마켓이 관광상품으로 활성화되자 강원도 양양에서 벤치마킹해 양양비치마켓으로 재탄생시켰고,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도 안산대부도에 안산비치마켓을 조성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 밖에도 시내에서 화랑유원지와 호수공원 인근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고민해야 한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인천의 월미도, 일산의 호수공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매월1회 이상 안산문화광장에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시민과 학생이 즐길 수 있는 자유스러운 공간을 제공하는 일도 만들어야 한다. 차가 없으면 사람이 넘쳐난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을 왜 만들지 못하는지 진지한 대화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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