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3동(동장 유정숙)은 21일 관내 독거노인 세대에 집수리 봉사와 가구 후원까지 연계해 버리지 못한 물건으로 가득했던 집을 아늑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변신시킨 ‘사랑의 러브하우스’를 선물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본오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위성숙) 위원 10여명이 참여해 도배·장판 교체, 집 정리 및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오3동 내 저소득층에 맞춤형가구를 후원해 온 파란들가구 상록수점(대표 장순조)에서는 이날 60만원 상당의 장롱과 책장을 무료로 지원하여 쾌적한 주거공간조성에 큰 도움을 줬다.

사랑의 러브하우스를 선물 받은 이모(80) 할머니는 “안 쓰는 물건으로 가득한 집을 이렇게 깨끗하게 고쳐주시고 비싼 가구까지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내 나이 80평생 받은 것 중 제일 좋은 선물이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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