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과 21일 취임식 통해 취임 포부 밝혀
3선 박경식 조합 장은 지점 순회로 취임식 대체

반월농협 제15대 조합장에 취임한 최기호 조합장(앞줄 가운데)이 취임식장에서 조합 임직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선출된 새 조합장들의 취임식이 20일과 21일 잇따라 열리며 본격적인 새 조합장 체제에 돌입했다.

먼저 20일 오전 11시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마이어스 안산점에서는 군자농협 조인선 신입 조합장의 취임식과 안병안 조합장의 이임식이 펼쳐졌다.

안병안 이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군자농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면서 “취임하는 조인선 조합장이 군자 농협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힘껏 애써달라”고 전했다.

조인선 취임 조합장은 “그간 군자농협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자농협과 조합원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본오동 소재 상록웨딩뷔페에서는 반월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1부는 반월농협 12, 13, 14대 조합장을 역임한 이한진 조합장의 이임식으로 진행했고 2부는 15대 조합장에 취임하는 최기호 조합장의 취임식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한진 전 조합장과 최기호 신임 조합장을 비롯해 최용환 9대 조합장, 황준구 안산시지부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이명근 군포농협 조합장, 박창운 서화성농협 조합장, 최상구 농민신문 출판국장 등 내・외빈과 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한진 이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전 조합원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 그동안 아무 탈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고 성공한 조합장이 될 수 있었다”며 “이제 인생의 전부였던 조합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훌륭한 조합장이 새로 취임하니까 여러분과 함께 퇴임하더라도 뒤에서 돕는 전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2부 취임식은 최기호 조합장 취임선서, 농협기 전달, 취임사, 취임 조합장 꽃다발 증정,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최기호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늘 취임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40여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전력을 다해 성공하는 반월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관내 유일한 3선 연임 조합장인 안산농협 박경식 조합장은 21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안산농협 각 지점을 방문해 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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