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취재 시작되자 청소시작
최근 청소마친 자료 보내와

사진 왼쪽은 우수관내 토사적치물을 청소하는 모습이고 사진 오른쪽은 우수관 청소후의 모습이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럭 그랑시티자이 신축공사 현장에서 각종 비산먼지와 콘크리트 타설 후 남은 찌꺼기들이 그대로 우수토관으로 흘러들어가 시화호가 오염될 수도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이 우수토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안산타임스 3월 12일자 4면 보도>

그랑시티자이 시공을 맡고 있는 GS건설 현장 관계자는 25일 해명자료를 통해 본지 기사이후 우수관을 준설하고 청소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문 준설업체를 통해 청소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준설 주요 내용은 그랑시티자이 부지 인근 우수관내 토사 적치물 등으로 인한 시화호 토사 유입 등을 방지하기 위한 청소를 마쳤고 토관내 적치물은 도로 측구로 유입된 토사 등 이었으나 시공사의 도의적 책임감으로 전 관로구 구간을 청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시공사는 외부로 방류되는 우수는 전량 침사조로 처리해 방류하고 있으며, 비산먼지 발생 방지를 위한 세륜기, 살수차 운영 등 적극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왔다.

현재는 시행사 발주로 타사에서 해당 관로(토관)의 확장공사를 시행중에 있으며, 해당사에도 관련사항을 공유해 환경오염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종인 시화호지킴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면 그대로 넘어갈 일을 뒤늦게라도 인정하고 깨끗하게 청소했다니 다행이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이곳만이 아니라 공사현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시민들은 두눈 부릅뜨고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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