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창 편집국장

시가 경기도체육대회 D-49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D-63일을 앞두고 포스터·홍보스티커 배포에 나서는 등 도체전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

관용차량과 시내·외 버스에도 대회 슬로건을 새기고 홍보체제에 돌입했다.

슬로건은 ‘생동하는 안산, 역동하는 경기’로 정했다.

이번 대회 포스터는 지난 1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원로 서예가 임인자 작가가 서예 퍼포먼스에서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슬로건 ‘생동하는 안산, 역동하는 경기’다.

시는 “경기도체육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무원 및 체육회의 역량을 집중해 경기도체육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관심은 시민들의 관전태도다. 거리에는 벌써부터 각종 배너기와 가로기가 와스타디움 주변을 중심으로 안산의 주 관문에서 펄럭이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축제분위기는 벌써부터 시작된 느낌이다.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5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와~스타디움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먼저 진행되는 경기도체육대회는 육상, 수영, 배구,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복싱 등 24개 종목에서 약 1만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와스타디움에서는 승마, VR, 유리공예, 종이공예 등 각종 체험부스도 운영돼 대회 참가자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예선전에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도 맞물려 있다. 예선전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들은 안산에서 5월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거리극축제를 구경할 수 있다.

올해는 또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안산방문의해’이기도 하다.

안산에 예산을 쏟아 붙는 2019년 한 해가 되는 셈이다.

경기도체전과 경기도장애인체전에 수십억원의 경기도비와 안산시비가 투입된다. 거리극축제에도 10억원이 넘는 행사비가 지출된다. 안산방문의 해에 지불되는 국도비 예산도 있다.

가을에도 경기도생활대축전이 이어진다. 단원미술제와 김홍도축제도 이어진다. 안산 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별망성예술제도 펼쳐진다.

안산시가 2019년을 기회로 재도약하는 해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경기도 체전에 1만2천명이 안산을 방문하면 개회식인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가장 많이 방문하게 될 것이고 하루에 수 천명씩 안산에 머물려 숙식을 해결하게 될 것이다.

거리극축제가 있는 날에도 수십만명이 안산을 찾는다.

그들에게 안산을 제대로 알리는 일은 우리 시민들의 몫이다. 그들이 안산에서 머물며 안산의 제품을 소비하고 안산의 식당을 이용하며 안산에서 잠도 잘 수 있도록 우리가 배려해야 한다.

더 좋은 것은 안산에 반하게 만들고 안산으로 이사 오도록 하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즐기는 일만 남았다. 경기장마다 시민들로 넘쳐나고 관중으로 넘쳐나는 아름다운 5월의 안산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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