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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양근서 사장
“올해는 안산도시공사 개발사업 원년의 해! 팔곡산업단지 곧 분양!”

양근서 사장은 지난해 8월 안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제 사장 취임 8개월째를 맞고 있다. 아직도 공사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고 배워야 할 시점이지만 이미 모든 것을 섭렵하고 도시공사를 개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인사도 단행했다.

일하는 공사를 만들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 사장이다. 양 사장은 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경직된 조직문화와 관행적인 업무처리, 시설관리 위주의 사업구조를 하루빨리 개선하지 못한다면 안산도시공사의 미래는 보장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사장 직속 조직혁신지원단을 신설해 조직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실행력 있는 조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팔곡산단이 3월부터 분양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신길산단까지 연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중 팔곡산단 분양은 10년전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는 설명이 이어졌고 공사 자본금 확충문제, 생생도시기획단의 설명도 이어졌다. 다음은 양근서 사장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안산도시공사 양근서 사장은 경기도의회 재선의원 출신이다. 전직 언론인 출신으로 사물을 꾀뚤어 보는 눈이 예리하다. 도의원 시절 동료 의원들이 각종 조례를 제정할때 당시 양 의원 에게 자문받고 도움을 받던 일화는 유명하다. 매일 바쁘게 지내는 양근서 사장을 어렵게 만났다. 이태호 기자 kaz@ansantimes.co.kr

안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일한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도시공사를 평가해 달라고 하면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동안 안산도시공사는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수년간 공기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여 전국 최고의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 정책수행기관으로서 안산시 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실행력 있는 조직입니다.
하지만 경직된 조직문화와 관행적인 업무처리, 시설관리 위주의 사업구조를 하루빨리 개선하지 못한다면 안산도시공사의 미래는 보장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사장 직속으로 조직혁신지원단을 신설하여 조직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실행력 있는 조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혁신업무 강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설관리 위주의 사업에서 개발사업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개발부서를 확대하여 기능을 강화시켰고, 사업별 프로젝트팀 구성을 통해 사업방식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앞으로 능동적이고 기본에 충실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감을 드리는 안산도시공사로 거듭나 안산의 도시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도시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시공사가 할 일이 많다. 택지개발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안산의 미래비젼과 맞물려 있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는데 현재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궁금하다.
“취임 후 저는 안산도시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내부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일들을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경영시스템을 개발사업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사업들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그래서 10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팔곡산업단지를 오는 3월 분양할 계획이고, 신길산업단지 개발사업도 지난해 11월 시의회에서 사업추진이 의결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부동 공공임대주택사업, 대부 오션스테이사업,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초지역세권 개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체험형 스마트팜 관광단지 조성 등 혁신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고 또 장기간 필요한 사업으로 시민의 이해를 구해야 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말해 달라.
“초지역세권은 5개 이상의 철도노선이 격자형으로 연결되어 안산이 서해안 교통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핵심지역입니다. 초지역은 기존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 개통으로 환승역으로 변화했으며, 인천발 KTX, 수인선, 신안산선 등 교통망을 기반으로 서울, 충청권 등 주변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광역역세권으로서 젊은 소비인구가 지속 상주할 수 있는 양질의 상업, 문화예술 콘텐츠의 확보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이에 공사에서는 지난해 초지역세권 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으며, 올 상반기 지방재정투자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됩니다.
이후 시, 경기도, 행안부의 심사를 거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2021년 본격적인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업 진행과정에도 시, 시의회,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시공사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모든 것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업들이 많다. 취임이후부터 줄곧 대시민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느 정도까지 와 있다고 생각하는가.
“매일 출근시간 부터 시민여러분의 제안과 민원을 점검하고 현장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취임 후 현장 접점에서부터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늘 점검하고 개선하는 업무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과의 간담회와 고객 모니터단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여러분의 서비스 기대수준을 최대한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모든 경영시스템을 고객중심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안산도시공사는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고객만족도조사에서 늘 최우수 점수를 획득하고 있어 서비스가 우수한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량적인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여려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보다 더 창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팔곡산업단지는 그동안 토지 소유주와 보상금액에 대한 합의가 원활하지 않아 당초 계획보다 많이 늦어졌었지만, 취임 후 사업진행에 대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빠르게 추진하여 곧 분양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현재의 업종 유치계획은 10여년 전 것으로 과연 지금도 유효한 것인지 면밀하게 재검토할 것이고, 4차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와 안산의 미래 비전,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팔곡산업단지는 분양홍보, 상담, 계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양과정을 자체인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직접사업을 수행해보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입니다. 사업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여 직원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 공공디벨로퍼로써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안산은 타 지역에 비해 공사 자본금이 겨우 5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규모가 큰 사업은 할 수 없는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다. 타 지역 중 많은 곳은 3천억원이 넘고 대부분이 1천억원을 넘기고 있어 안산도시공사도 1천억원대의 자본금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시 재정지출에서 효율성보다 공공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지만 현재 재정자립도의 문제가 고려되지 않는 공공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한계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증가하고 있는 공공 비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도시공사가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현재 도시공사가 가지고 있는 500억원의 자본금은 현재 진행되는 팔곡산업단지 및 선부동 공공임대 주택사업 추진에 소요될 예정입니다. 추가적인 자본금 증자는 우리 공사가 안산시 재정에 보탬이 되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가는데 필요한 자금입니다. 이를 위해 안산시 관계부서, 시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본금의 재정운영과 재무개선을 위한 협조와 자문을 구할 예정입니다.”

취임초 의욕적으로 출범시킨 조직개편에서 눈에 띠는 것은 ‘생생도시기획단’이었다. 어떤 일들을 하는 것이고 이뤄낸 성과물이 있다면 무엇인가.
“취임 후 신설한 생생도시기획단은 기존 시설관리업무 외에 시민의 생활 곳곳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도시를 설계하고 시민편의 및 안전과 직결 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안산도시공사는 생생도시기획단을 통해 안산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시민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도시활력 증진사업, 도시혁신, 도시재생, 생활민원처리 등 시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불편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사장 직속기구로 편성하여 지난해부터 가로수 고사목 제거, 도시기반시설 민원처리 등 도심환경 정비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드릴 수 있도록 화랑유원지 별빛공원 조성 등 시민행복 증진사업을 진행하여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이동식 팝업 수영장을 여러분의 동네 곳곳에 설치해드릴 예정이며, 이는 시민 여러분께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내집 앞 수영장이 되어줄 것입니다.”

임기중에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제 임기 내에 가장 큰 목표가 있다면 안산도시공사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안산시의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의 구조적 혁신과 원칙을 세우는 기틀을 닦는 것입니다. 앞으로 공공성은 지속으로 수요가 증가될 것이며, 이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우리 공사의 존재 목적은 안산시의 삶의 질과 복지를 향상시켜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임직원 모두가 시민을 위한 자세로 소통하고 혁신하며,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 한다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공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끝으로 공사 직원과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모두는 ‘안산시민의 행복추구’라는 동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안산도시공사가 시민 모두에게 인정받고 신뢰받기까지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산시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축된 시스템과 직원의 열정을 토대로 시민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조해 나가는 공사가 되고자 전 임직원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안산시민에게 사랑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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