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9년 지역상담소 직원· 위촉상담관 연찬회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력(共感力)’을 바탕으로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력(共感力)’을 바탕으로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준 의장은 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19년 지역상담소 직원·위촉상담관 연찬회’에 참석해 “자치분권 시행을 목전에 둔 지금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소통하며 ‘9부 능선’을 함께 넘어야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송 의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상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위촉상담관 등 57명을 대상으로 특강 ‘송보따리의 의회이야기’을 1시간 여 간 진행했다. ‘송보따리’는 주시경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 손수만든 한글책을 보따리에 싸 갖고 다니며 한글을 가르쳐 ‘주보따리’라는 별명을 얻었듯,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공약을 한 데 묶어 관리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송 의장의 별명이다.

송 의장은 먼저 지난해 8월 ‘제16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전국 광역의원 700여 명과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인사를 잇따라 만나며 자치분권 시행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설명했다.

송 의장은 “바로 어제(6일)도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방 4대 협의체장이 함께 모여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법제처 심의 마무리 과정에 있는 지금은 경기도의회 가족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경주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해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자문 전문인력 도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10대 경기도의회의 활약상과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그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142명 전체 공약 4,194건 집대성 ▲집행부 정책제안 43건(경기도청 33건, 경기도교육청 10건) ▲정책제안 사안의 2019년도 예산 반영(경기도청 82개 사업 5,105억 원 및 경기도교육청 38개 사업 8,298억 원)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및 12개 시·군별 정책간담회 실시 등의 핵심 성과를 소개했다.

송한준 의장은 “지역상담소는 최일선에서 민원을 담당하고 지역발전을 논의하는 현장형 도민 소통창구”라며 “지역상담소의 직원들과 위촉상담관이 도의원, 도민과 두루 소통하며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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