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유소년야구단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쾌거’

이민호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전국 140개 팀에서 총 2천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전라북도 순창군과 순창군 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이 후원했다.

대회의 예선 조별리그는 4일간, 결선은 이틀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서울성동구유소년야구단을 10대0, 서울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8대4로 격파하고, 준결승에서는 광주태전유소년야구단에 마지막 이닝 역전극을 연출하며 5대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강호 의정부유소년야구단을 맞아 2대6으로 뒤지고 있던 중 마지막 이닝에서 심재훈 선수(안양 평촌중 입학)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7대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상대팀 선수는 중·고등학생으로만 이루어진 반면,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은 초등학교 선수 7명을 포함해 경기를 치르는 열세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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