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희 기획행정위원장이 2019년도 비전을 밝히며 당당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미희 의원은 재선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으로 시작해 당당히 지역구를 꿰차고 출마해 당선됐다.

주미희 위원장의 지역구는 월피동, 부곡동, 안산동이다. 재선의원이지만 초선의원답게 지역을 누비며 주민과 호흡하고 주민의 민원을 찾아 나서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오전에는 현장을 돌고, 오후에는 의회로 돌아와 위원장으로서 보고도 받고 결재도 하는 생활이 거의 일상화 돼 버렸다.

“그동안 기획행정위원회는 늘 업무부서가 많아 고통위원회, 힘든위원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의진행을 원활하게 하고 의원간 의견을 잘 조율한 결과 제8대 의회 들어서는 차수변경을 해가며 상임위를 진행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주 위원장의 상임위원장으로서 회의진행 결과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주 위원장은 가장먼저 각종 상임위 진행을 원활하게 조율했다. 차수변경을 밥 먹듯이 하고 날밤을 새가며 안건을 심의하던 관행을 과감하게 타파한 것이다. 그렇다고 심의가 엉망이거나 결과가 문제 있는 경우는 없었다. 의원간 쟁점을 조율하고 효율적인 상임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우리 상임위는 예산의 경우 가능하면 삭감위주보다는 적재적소에 예산을 집행하는 예산심의를 최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별로 삭감되는 예산이 없습니다. 그동안 삭감된 예산이 있었다면 그것은 우리 상임위에서 볼 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 그동안 기행위는 특정예산을 일괄해서 10% 삭감하거나 의원간 감정적으로 의외의 예산이 삭감되는 일은 없었다. 주 위원장의 강점이자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주 위원장은 최근 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동주택분쟁해소방안 연구모임’에 가입했다. 상임위에서 의원 3명과 연구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출발하는 의원연구모임이다.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안산시 대부분의 행정을 조율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일을 하는 위원회다. 그런만큼 주 위원장의 책임은 크다. 주 위원장은 안산시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안산시의회를 이끌어간다는 책임감으로 오늘도 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바라보고 있다.

기획행정위원장은 안산의 모든 사안을 조율하고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

“저는 오늘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기획행정위원장)를 즐기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민운동을 오래도록 했지만 의정활동은 또 다른 세계이기에 공부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때문입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주미희 위원장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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