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는 장비구입에 애를 먹기도

경기도체전을 알리는 엠블럼이 안산와스타디움 현관 중앙에도 설치돼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도체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경기도체육대회 D-73일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D-87일을 남겨놓은 25일 현재 양 체육회는 출전선수를 확정짓고 마지막 훈련을 준비하는 등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다.

특히 시체육회는 경기장을 체크하고 마지막 보수문제와 경기장 안전문제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5일에는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오후 3시에 양 체전 때 있게 될 개・폐회식 리허설을 갖는 것으로 일주일을 시작했다.

그래도 체육회는 준비된 시나리오대로 체육대회 준비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장애인체육회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수확정 문제에서부터 선수에게 필요한 장비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체육회 사무국의 손이 가지 않는 게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장애인테니스 등 일부 종목은 선수를 발굴하기도 힘들지만 어렵게 출전선수를 준비해도 수백만원에 이르는 장비를 준비하기 까지 애를 먹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장비는 일회성 이라는 비난을 받더라도 임대를 통해 예산을 절약한다는 방침이다.

양 체육회는 이달 말경 출전선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복식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이국희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올해 도체전은 안산시에서 진행되는 것인만큼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하루하루를 전쟁이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