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황 파악 위해 전문가 그룹과 동행
대송단지 생태적 활용방안 수립 관련 기초자료 수집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가 18일 대송단지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가 18일 대송단지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연구책임의원 나정숙)가 18일 안산시 대부동 일원의 대송단지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첫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월 구성된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는 나정숙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박은경, 송바우나 의원은 연구의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송습지 보존을 통한 대송단지의 생태적 활용방안 연구를 연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현장활동은 그 첫 공식일정으로, 안산환경재단 및 경기만포럼, 안산산업경제 혁신센터 관계자 등 전문가 그룹과 안산시 농업정책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날 방문한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서신면 지선 공유수면을 대상으로 개발면적 4천396ha(안산시 구간 2천478ha)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은 51% 수준이다.

연구회 의원들은 이날 대송단지를 직접 둘러보면서 현재 대송단지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와 단지 내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 등을 파악하고 시 및 공사 담당자로부터 향후 이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에 따르면 단지 내 담수호와 습지 등에는 총 41과 129종의 조류가 관찰된 바 있고, 조성된 농지 중 일부 가경작 구역에서는 51개 영농법인이 벼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향후 이 일대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대송단지의 생태를 고려한 친환경적 개발 계획의 필요성에 대한 의원 간 공감대도 형성됐다.

나정숙 연구책임의원은 “이번 현장활동은 안산시의 생태적 보물인 대송습지를 비롯한 대송단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동료의원들과 협력해 대송단지의 생태적 활용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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