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관내 대학생도 일정비율 선발
한양대.안산대.신안산대. 서울예대.한호전 혜택

재단법인 안산인재육성재단(이하 육성재단)이 설립된 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육성재단은 지난 2015년에 설립됐다. 자본금은 3억원이다. 당초 조례대로라면 해마다 10~20억원을 재단에 출자해 자본금을 2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제8조(재정지원) ① 시장은 재단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기본재산 200억 원 조성 시까지 예산의 범위에서 출연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성재단은 자본금을 3억원에 묶어 놓고 출연금을 해마다 11억원씩 편성해 장학사업과 청소년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육성재단은 해마다 1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장학사업과는 별개로 청소년 활동사업, 지역인재 지원사업, Happy Together 멘토링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육성재단은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확대하고 장학금 이중지원 방지를 통한 사각지대 학생 선발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성화고 이중수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기존 50만원의 장학금을 35만원으로 낮추도록 한 부분도 눈에 띈다.

기부금 모집으로 재단운영을 활성화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경제는 물론 안산경제까지 어려워지면서 기부금 모집은 매우 힘들어지고 있다는 게 재단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대학생의 경우 성적우수자 중심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다 보니 관외 학생의 혜택은 많아지고 관내 학생은 혜택을 받는 학생이 적어 일정학생은 관내 대학생으로 선발하도록 한 부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재단의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모직 사무국장이 아니라 시청 과장이 사무국장을 대행하다보니 담당과장 인사 때마다 방침이 바뀌어 재단 운영에 혼란을 준 사례가 간혹 있었다는 것이다.

안산타임스는 안산인재육성재단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앞으로 3회에 걸쳐 독자들을 찾아간다.   

① 교육사업 후원금이 줄고 있다.

② 안정된 사업위해 사무국장 공모제가 필요하다.

③ 지역인재 육성 어디까지 왔나

다음주부터 교육사업 후원금이 줄고 있다 편을 시작으로 3회 기획기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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