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김정택 부의장

김 부의장은 올 해 본격적으로 야당의 다선 의원으로써 그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제8대 안산시의회가 구성된 지 어느 덧 7개월여가 흘렀다.

파행으로 시작됐던 출범 당시를 생각하면, 그간 제8대 안산시의회의 무던했던 행보는 나름 합격점을 줄만 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중심에 7명의 정예멤버로 구성된 자유한국당 의원 중 윤태천 의원과 함께 유이한 3선 의원이자 안산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정택 의원의 역할이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제8대 의회에는 과반수가 넘는 초선의원들이 입성했습니다. 9년 전 제가 처음 의회에 입성했을 때를 돌이켜보며, 제가 당시 선배 의원들에게 느꼈던 여유와 노련함을 갖추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김 부의장의 여유와 노련함은 빛을 발했다. 초선 의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의회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지금까지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의장은 올 해 본격적으로 야당의 다선 의원으로써 그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의회는 태생적으로 집행부의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의 대표 자격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의회에 정당 정치가 자리잡고 있는 한 야당의 역할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집행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지적하고,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 틀을 만들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세월호 안전공원 추진, 교육청 신축부지 선정 등 시민의 합의가 덜 되었거나 난항에 빠진 사안에 대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김 부의장이다.

김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다방면에서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안산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자신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한다.

“올해는 인구 감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생동감을 찾아야 하는 한 해입니다. 안산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어느덧 횟수로 10년차에 접어든, 나름 노련함을 갖춘 시의원이자 안산시의회를 대표하는 부의장으로써 본격적인 활약을 펼쳐 나갈 김 부의장의 2019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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