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조기착공, 안산의 역사를 바꾼다
양질의 일자리 만들고...해양관광 활성화

박순자 국회의원은 안산출신 3선의원이다.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안산에서 가장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안산선 조기착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식을 갖기도 했다. 이 모든 일들은 안산출신 국회 국토교 통위원장이 있기에 가능한 일들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설날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순자 의원을 만나 새해설계에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태호 기자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안산시민의 염원인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 해 김현미 장관을 안산 현장으로 불러 현장 점검을 가진데 이어, 신안산선 추진 사상 최대 예산인 국비예산 850억 원을 확보한 것을 크게 자랑으로 삼고 있다. 또 신안산선 조기착 공을 위해 안산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식을 갖는 것도 크게 기여했 다는 평가다.

안산시 인구를 늘리기 위해 박 위원장은, “앞으로 안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도시 안산에 더해 대부도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도시 안산으로 나아가야 한다. 안 산의 미래 발전 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대부도, 시화호를 비롯한 천혜의 해양 자원을 적극 활용한 해양관광 컨텐츠를 확충하여 매력 있는 안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 원장은 또 안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안산의 주거환경 개선,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경 쟁력 강화, 해양관광 활성화라는 4대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거환경 개선 을 통해 인구의 이탈을 막고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를 유입시켜야 한다. 또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해양관 광 강화를 통해 다른 지역의 재화가 안산으로 유입되게 해야 한다”면서 “국회 국토교통위 원장으로서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순자 의원과 나 눈 대화내용이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상임위원회에서 의사진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새해도 이제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먼저 시민들께 새해인사부터 한 말씀 주시지요.

“존경하는 안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산 단원구을 국회의원,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입니다. 기해년 새해에는 신안산선 착공을 비롯해 안산의 주거환경과 교통을 개선하고 안산의 경제와 산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는 물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으면서 각종 민원해결에 거칠 것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 온 굵직한 사업들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지난해 12월 안산시민의 염원인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해 김현미 장관을 안산 현장으로 불러 현장 점검을 가진데 이어, 신안산선 추진 사상 최대 예산인 국비예산 85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안산의 산업 동력을 제고하기 위한 반월시화공단 재생사업 예산 59억2천만 원과 해양안전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사업 예산 62억 원, 안산시민들의 편리한 교통을 위한 안산-인천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비 1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밖에도 장애인 및 임산부의 교통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보조 사업과 서해선(구 소사원시선) 홍성-송산 구간 복선전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한편, 안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특교세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입니다. 지난해 12월 드디어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실시협약이 체결되었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금년 8월경으로 예상되는 착공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 구간과 안산~북수원 구간의 확장공사 설계용역이 금년도에 완료될 예정에 있으며, 계획대로 2020년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안산의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안산의 경제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산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안산시 인구가 줄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인들의 반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 가닥 희망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부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안산이지만, 본래 안산은 경기도에서 해안선이 가장 긴 해양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대부도는 해양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이 굉장히 높은 섬입니다. 앞으로 안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도시 안산에 더해 대부도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도시 안산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안산의 미래 발전 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대부도, 시화호를 비롯한 천혜의 해양 자원을 적극 활용한 해양관광 컨텐츠를 확충하여 매력 있는 안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부도가 해양관광도시 안산, 그 재도약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대부도로 향하는 교통길이자 하나의 관광 컨텐츠가 될 수 있는 시화호 뱃길 열기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마리나항 개발과 지난해 착공된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신안산선 조기착공에 거는 기대는 전 안산시민의 새해소망이기도 합니다.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책임감도 크다고 보는데 앞으로 진행과정을 시민들께 설명해 주시지요.

“신안산선은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인한 편리함 뿐만 아니라, 유망한 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문화적 접근성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나아가 향후 30년, 아니 50년 이후의 안산의 미래를 바꾸게 되는 지역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현재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으며, 실시 설계 완료 이후 설계에 대한 승인이 나야하기 때문에 실제 착공은 금년 여름을 전후하여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와 넥스트레인 컨소시엄 측과 착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안산시민들이 10년 넘게 오매불망 기다려온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안산을 어떻게 해야 인구유입도 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원님의 구상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안산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였지만, 한때 국가 경제부흥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던 안산은 최근 예전의 모습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반월시화공단의 불빛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어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으며, 안산의 인구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제 멈춰가고 있는 안산의 성장 동력을 되살려 다시 힘찬 전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거환경 개선,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해양관광 활성화라는 4대 과제를 완수해야 합니다.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의 이탈을 막고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를 유입시켜야 합니다.

또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해양관광 강화를 통해 다른 지역의 재화가 안산으로 유입되게 해야 합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급격한 공시지가 상승 등 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2019년은 무너지고 있는 경제와 어려움에 빠진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안산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과 많은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2019년 기해년은 살기 좋은 안산, 행복한 안산 시민의 삶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다해 전력질주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