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20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 시정질문 및 안건의결 등 실시
김동규 의장 “새해에도 시민 행복 위해 노력” 다짐

20일 열린 제25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중 한 장면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20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예산 관련 안건 의결 등을 실시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25일간의 회기 중 마지막 일정이었던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태희 의원이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김태희 의원은 안산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화폐의 발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의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PT 자료를 활용해 지역화폐 발행 관련한 타 시의 성공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논지의 설득력을 높였고, 추가 질문에서는 시 측이 지역 상공인들과 만나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혀 줄 것을 당부했다.

나정숙 의원의 경우 질의자로 나서는 대신 서면질의를 통해 시에 △2019년도 예산 편성과 △성평등 정책 및 성인지 예산제도 활성화, △고잔동 온수관 파열 사고 대책, △선부2·3구역 재건축 갈등 해소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안건을 심의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박태순 위원장은 이날 심사 보고에서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8년도 기금운용변경 계획안’, ‘2019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 3건을 원안 가결하고, ‘2019년도 예산안’은 수정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은 시 집행부가 제출한 당초 안에서 70억 8천302만여원이 삭감 조정된 2조 2천95억 2천331만여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진분 의원이 의사일정 시작에 앞서 관행적 예산 편성의 문제점과 민선 7기의 협치 이행 촉구, 동물보호센터 설치 과정의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동규 의장은 “회기 동안 예산안 심의와 조례안 검토 등을 위해 빠듯한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준 동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 한해 동안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듯이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 새해에도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지난달 26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이후 안건 심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 6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 관련 안건을 제외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30건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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