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과 이영훈 사장에게
무조건 내년 8월 이전에 신안산 선 착공하라 요구
김 장관 “최선을 다하겠다” 밝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사진 가운데)이 5일 오후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함께 안산 중앙역을 방문해 포스코 관계자로부터 신안산선 공사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김태창 기자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구을)은 5일 오후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함께 안산 중앙역을 방문해 신안산선 관련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 김현미 장관에게 강력하게 신안산선 현장점검을 요청해 이뤄졌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훈 포스코 건설 대표와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역사 광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현장 점검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지난 11월에 기재부에서 신안산선 재검토 기류가 발생해서 기재부 2차관을 만나 원안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고 밝히고 “안산시민들과 1,300만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이 10년을 기다려온 신안산선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여 기재부 생각을 많이 바꾸어 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다음 주 있을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당초 정부에서 결정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국토부에서 내년 8월 착공을 얘기하시는데, 무조건 8월 이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신안산선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박순자 위원장님 의견에 공감하며 만반의 준비를 통한 신안산선 조기착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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