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점령한 나뭇가지 무덤

9일 밤, 신길고등학교에서 휴먼시아 2단지에 이르는 삼일로의 인도를 점령한 나뭇가지 무덤의 모습. 인도의 대부분을 점거한 이 같은 나뭇가지 무덤이 족히 서너곳은 넘게 방치돼 있다.

나무의 가지치기를 했으면 그와 동시에 잘린 나뭇가지들은 바로 수거를 해야 함이 당연한데도 인도 한복판에 이렇듯 무덤마냥 쌓아 놓은 모습은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뿐더러,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 요소임에 틀림없다.

단지 업무 편의만을 위한 행정의 단면이 아닌지, 깊이 고민해 봐야 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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