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순 일동 이동 성포동 시의원

안산시의원 해외연수를 2팀으로 나누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과 중국을 각각 5박 6일과 6박 7일 일정으로 실시했다.

연수목적은 당연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보고 듣고 체험한 의정 활동으로 안산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었다.

해외연수는 중국팀보다 베트남 팀이 먼저 연수를 떠났고 곧바로 안산지역 몇몇 언론들이 외유성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를 베트남에서 접한 일행은 계획된 연수를 흐트러짐 없이 마무리하자고 마음다짐하고 연수를 잘 마무리 하였고 베트남 연수팀에 뒤이어 출발한 중국팀도 연수계획에 따라 잘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

연수 내내 머릿속을 꽉 채웠던 ‘시의회 해외연수 외유성’ 왜 그럴까라는 그 물음 때문에 연수에서 돌아오자마자 일요일도 마다하지 않고 사무실에 나와 인터넷 검색창에서 ‘시의원 해외연수’라고 검색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외유성, 예산낭비’ 등 등 칭찬은 단 한건도 보이지 않았다.

전국지자체 선출직 시・도의원들에게 공무연수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은 사실이며 시민단체와 언론이 한 두 해도 아닌 매년 15년이 넘도록 지적한 내용을 분석해 보았다.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관광성 외유, 둘째 연수에 따른 준비 부족, 셋째 연수현지에서의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 넷째 천재지변 등 현안 사안이 있는데도 해외연수를 떠난 것에 따른 빈축이었다.

그런 혹독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견문을 넓히는 해외연수는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고 칭찬이 없는 것처럼 눈에 뛰는 것은 최근 들어 문제를 지적함과 동시에 해외연수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 개선의 방안을 정리해보면 연수프로그램에서의 프로그램 구성 시 관광성 외유로 보이는 프로그램을 최소화를 해야 한다는 것과 해외연수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요구하고 있으며 연수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기행문이 아닌 보고서를 잘 작성하여 의정 활동에 기여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제도적으로 조례를 강화하여 공무연수 심위원회를 보다 강화하여야 한다는 개선 제안이 있었다.

이상에서 지적한 것에 대해 분석하고 그 개선 방안을 정리한 것처럼 안산시의회는 외유성 시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해외연수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산시의원에 첫 당선되어 처음가본 연수로서 보고 느낀 내용은 많으나 연수보고서에 담아지기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의원 해외 연수에 대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개선이할 것인가를 정리하였다.

끝으로 시의원들에 해외 연수가 이상에서 지적한 것처럼 당연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에서도 지적 그 이상으로 용기와 격려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우리는 이번에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알렸고, 안산을 알리는데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이번 해외연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은 것이다.

베트남에 도착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전달한 가방, 옷가지, 축구공 들은 그들이 대한민국 안산을 기억하게 만들었고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안산 스마트허브의 자랑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도록 새기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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