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온리의 이종혁(30) 대표는 ‘스키여행’이라는 테 마로, 또 안산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일념으 로 사업을 꾸리며 연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안산의 젊은 사업가다.

㈜원앤온리의 이종혁(30) 대표는 5살이 되던 해 부모님을 따라 인천에서 안산으로 이사를 오며 안산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25년간 거주하며 안산을 제2의 고향 삼아 살고 있는 이 대표는 예전 스키장에서 스키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과 ‘여행’이라는 테마를 결합시켜 ‘스키 여행’이라는 상품을 내걸고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나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평생 눈을 구경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스키장을 방문해 강습을 해주는 여행 코스가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개인사업자로 첫 발을 내딛어 지난해 9월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갓 서른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10억에 이르는 당찬 법인 대표로 거듭났다. 그는 안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자신의 사업에도 접목시키고자 한다.

대부도를 비롯한 안산의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겠다는 심산이다. “주로 서울 등 대도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일정 중 하루를 안산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난 8월부터 선보였습니다. 관광객들의 반응도 꽤 좋은 편입니다.”

그가 선보인 패키지는 대부도의 와이너리와 ATV 바이크, 부곡동 별빛마을을 묶은 코스로 하루 평균 5명 이상, 지금까지 100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수치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 대표는 이 인원이 안산시 외국인 관광객 1만명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안산은 대부도를 비롯해 외국인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제반 시설 정비등의 지원을 해 준다면 안산의 외국인관광객 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는 제반 여건만 따라 준다면 3년 안에 충분히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을 달성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다.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매출 10억대를 달성한 건실한 사업체를 이끌어 나가는 이 대표는 앞으로도 안산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이뤄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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