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 부르고 활발한 질의 펼쳐

안산시의회 주미희 기행위원장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주미희(사진) 위원장이 이번 행감에서 기질을 발휘해 안산도시공사 대관건과 관련, 참고인으로 현 안전행정국장과 전 체육진흥과장 및  3개 팀장을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행감에서 불꽃 튀는 감사가 이뤄진 와스타디움 대관업무와 관련해 행감을 앞두고 갑자가 인사이동이 이뤄지면서 제대로 된 행감이 어려워지자 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참고인을 부르기로 한 것이다.

감사위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한 참고인들은 “그동안 말 못할 고민속에 마음 고생이 많았던 부분을 속시원하게 털어 놓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감사위원들도 그동안의 과정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주 위원장은 안산타임스 7월17일자 데스크컬럼에서 “도시공사는 사기업이 아니고 공기업이다. 일자리를 창출해야 되고 시민 서비스와 함께 수익도 남겨야 하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광명동굴을 세상에 알린 것은 광명도시공사다. 그러나 모든 공은 시장인 양기대 시장에게 돌아갔다. 도시공사는 그런 곳이어야 하고 그런 인물이 사장으로 와야 한다”고 말한 부분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주 위원장은 “모름지기 상급자는 하급자의 잘못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진정한 리더쉽이 요구되는 시대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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