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

7개월째 공석중인 한국공항공사 사장에 손창완(62・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사장직 재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7명의 지원자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손 전 학장을 최종 선발했다. 

손 전 학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81년 경위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어 경기도 안산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제22대 전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 제35대 경찰대학장(치안정감) 등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는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을 거쳐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손 위원장은 최근 대부동체육대회에서 안산타임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에 “아직 (사장직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말을 아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최종 발표가 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손 위원장은 또 공항공사 사장으로 가게되면 현 위원장직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위원장 자리는 당의 방침에 따를 것이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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