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일)는 19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주민과 단체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호수별빛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부 개회식과 2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초청공연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별 이벤트로 청년큐브 입주 기업인 ‘지니어스 매직’의 공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은 여러 내외빈의 축하 메시지와 양지풍물의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공연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2부 행사에서는 호수여성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다이어트째즈, 영어회화반과 요가 공연, 기타와 오카리나(하모니카)반의 악기연주에 이어 리틀방송째즈반의 깜찍한 댄스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한글·한문서예반의 ‘가훈써주기’, 프롭테라피반의 ‘통증완화, 자세교정체험’, 아동미술반의 ‘팔찌만들기’, 캘리그라피반의 ‘글씨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특별 전시와 특별 공연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별 전시로 진행된 나무 뜨개옷 전시는 관내 청소년 동아리 ‘호수뜨개공장’ 학생들의 작품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뜨개옷을 나무에 입혀 삭막한 도심에 알록달록 색을 넣어주었다. 또한 30여 분간 진행된 ‘지니어스 매직쇼’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제법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수동의 가장 큰 행사인 ‘호수 별빛축제’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혜 호수동장은 “「열정! 웃음! 이웃이 함께하는 호수동」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주민들이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게 감사드리며, 주민화합을 위해 지속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