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교육청·소방서 첫 초청 간담회 열어 협력 방안 논의
상호 이해 증진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 계기 전망

안산시의회가 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단원·상록 경찰서 및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소방서 관계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의원들이 단원·상록경찰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단원·상록 경찰서와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소방서 관계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가 이들 기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의 물꼬를 트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단원·상록 경찰서 측은 의원들에게 양 경찰서 현황 소개와 함께 안산시 치안 환경 및 치안 지표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서 측은 강력 범죄의 낙인 효과와 외국인 증가에 따라 불안 심리가 가중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 하에 CPTED(환경셜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을 적용해 범죄 발생 예방 및 안심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학교·학생 수 등 지역 교육 현황과 2기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중점 추진 교육 활동에 대해 설명한 뒤,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한다는 안산 교육의 비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안산소방서 측은 의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의회와 소방서 간 업무 협조 사항을 중심으로 소방 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의용소방대 활성화 등 세부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연쇄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상호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관 관계자들도 의회가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향후에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동규 의장은 “이날 기관과의 간담회가 첫 자리였지만 서로 간의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시민 행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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