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지도자과정 27기 입학식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특강 통해 강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27기 입학식 및 특강이 20일 오후 7시부터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재정 교육감이 ‘한반도 평화통일시대,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평화통일지도자과정 27기 입학식 및 특강이 20일 오후 7시부터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입학한 27기생은 50명으로 앞으로 10주간(매주 목요일) 통일에 대한 각종 강연을 듣게 되고 새로운 통일역군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날 특강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맡았다. 주제는 ‘한반도 평화통일시대, 시민의 역할’이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성공회대 사제로 출발해 성공회대 총장과 제16대 국회의원, 제12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제33대 통일부장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자문단으로 활동 한 바 있다.

현재는 민선 3기에 이어 4기 경기도교 교육감으로 재선 교육감이다.

이 교육감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3차 평양 남북 정상회담은 파격에 파격을 넘는 정상회담으로 꼭 통일이 저만치 와 있는 느낌이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통일을 만들어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다”고 현재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6개월만에 세 번째 정상회담으로 이제는 정상회담이 정례화 된 느낌으로 거리낌 없이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우리 민간차원에서도 통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로 내면에서부터 차분하게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이끌고 있는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사장 윤기종)은 현재 이천환 한사랑병원장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통일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았다. 올 초에는 지난 2000년에 출범한 안산통일포럼을 승계하면서 지도자과정 27기를 맞는 등 그 활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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