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선거 때 SNS선거운동 독보적… 앞으로도 정치는 계속하고 싶다

민병권 전 참안산 공동대표는 지난 6.13전국동지시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뛰었다. 최종 당 후보가 되지 못해 본선에는 출마하지 못했지만 예비후보 단계에서 그가 보여준 SNS 선거운동은 타 후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일부 후보들은 민 예비후보의 SNS선거방식을 벤치마킹해 이번 선거에서 활용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자체 평가까지 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민 대표가 최근에도 SNS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현 윤화섭 시장에게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민 대표가 힘주어 말하는 부분이다.  이태호 기자

민병권 前 참안산 상임대표는 지난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뛰었다. 최종 당 후보가 되지 못해 본선에는 출마하지 못했지만 예비후보 단계에서 그가 보여준 SNS 선거운동은 타 후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했으며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운동화 몇 켤레가 닳도록 선거운동을 열심히 한 것은 다른 예비후보들고 부러워하기에 충분했다.

일부 후보들은 민 예비후보의 SNS선거방식을 벤치마킹해 이번 선거에서 활용함으로써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자체 평가까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민 대표는 선거에서 예비후보 때 원팀을 구성하는데 반대하지 않았고 그 원팀 중 최종적으로 윤화섭 현 시장이 원팀 후보가 됐고 시장에까지 당선됐지만 그를 편하게 하는 게 민선7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반 예비후보 같으면 원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3명의 예비후보 중 최종 한 명을 후보로 밀기로 합의한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최종 당선자를 낸 이후에도 또 다른 고민들을 할 법 한데 민 대표는 모든 것을 덮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민 대표를 찾아 집중 인터뷰를 한 이유다.

민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특히 선거 때 도와준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으로 요즘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할 뜻을 가지고 있는 민 대표는 따로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을 위하고 안산시의 발전을 위한 살기 좋은 공동체를 가꾸기 위한 활동은 지체 없이 뛰고 있으며 시민들과 소외계층, 장애인가족·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하는 일에는 개인의 정치적 거취 문제와 관계없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가 가장 자신 있게 말하는 부분은 마음을 비우고 있다는 것이다.

“새롭게 출범 하는 민선7기는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반듯하게 세워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다운 나라로 나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이어야 한다”는게 지론으로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 내고 국가적 사회적 부패와 불공정과 불공평과 사회구조적 모순과 갑들의 횡포 빈부격차 노인빈곤과 자살률 청년실업과 비정규직노동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시 산하기관 단체들 또한 그 고유의 목적성에 맞게 역할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며 그러한 역할을 잘 이끌 수 있는 기관 단체장들이 적재적소에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민선 7기 윤화섭 안산시장께서 최선을 다해 잘 인선하고 지혜롭게 등용하리라 믿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해가리라 생각하며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자율적으로 인사문제를 지혜롭게 풀어 가도록 하기위해 민 대표는 직접 시정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20일 민 대표를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이다.

▷지방선거 이후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먼저 지난 6,13 지방동시선거 안산시장으로 출마 했던 민병권에게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알게 모르게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지역 어르신들과 선·후배 그리고 기업인, 소상공인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와 여러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을 쪼개 감사인사 다니면서 차 한 잔 함께 들며 충고와 격려 그리고 위로의 말씀들 겸손히 잘 챙겨 듣고 있습니다.”

▷따로 개인 사무실을 준비하거나 지인들을 만나면서 조직을 만드는 일도 하지는 않고 그냥 혼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지난 6.13 동시지방선거 출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채득했습니다. 앞으로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한 뒤에 신중하게 결정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아직 별도의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 시민을 위하고 안산시의 발전을 위한 살기 좋은 공동체를 가꾸기 위한 활동은 지체 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외계층, 장애인가족·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봉사하는 일에는 저 개인의 정치적 거취 문제와 관계없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SNS에 개인활동 상황을 자주 올리고 있습니다. 시종일관으로 보면 되는 겁니까.

“살기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사회적 자산이 풍부해야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저의 SNS 활동은 건전하고 바람직한 사회문화를 추구하고  확산하며 선도적으로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SNS 활동은 저의 정치적 행보와 관계없이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 입니다. 이는 가장 작지만 중요한 사명의 실천이기 때문 입니다.”

▷사석에서 안산시정에 참여하려고 하는 마음이 없다고 여러 차례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간에서 얘기되고 있는 시 산하기관장에 추천을 받더라도 거절하겠다는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지난 6.13 동시지방선거로 출범 하는 민선7기는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반듯하게 세워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다운 나라로 나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이어야 합니다.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 내고 국가적 사회적 부패와 불공정과 불공평과 사회구조적 모순과 갑들의 횡포 빈부격차 노인빈곤과 자살률 청년실업과 비정규직노동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문제 그리고 영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생계문제, 인구 감소를 비롯해 국가적 사회적으로 적체되어온 문제들을 순리적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또한 즉각적이고 선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하는 중차대한 과업을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 산하기관 단체들 또한 그 고유의 목적성에 맞게 역할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며 그러한 역할을 잘 이끌 수 있는 기관 단체장들이 적재적소에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에 민선 7기 윤화섭 안산시장께서 최선을 다해 잘 인선하고 지혜롭게 등용하리라 믿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해가리라 생각하며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자율적으로 인사문제를 지혜롭게 풀어 가시도록 하기위해 제가 직접 시정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년후 총선, 4년후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관심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텐데요. 맞나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 중심의 자본주의 경제 체제로 70여년 가까이 달려온 세계에 우뚝서있는 자랑스러운 나라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발전하고 성장해온 만큼 선진적 사회 문화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올바른 공동체 형성  공정과 공평 그리고 정의와 양심 등 국가적 사회적 자본의 절대적 상대적 빈약함으로 인한 세월호 참사 등 적폐문제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확고하게 해결해 가는 유효한 방법중에 하나가 정치제도라고 보고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 이지만 제 개인의 영달과 안위와 욕구충족을 위한 정치가 아닌 자기희생과 자기 헌신을 통한 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저로 인해서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이사회와 국가와 인류가 단 한발자국이라도 발전하여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그리고 살맛나는 세상이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에 관해서는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한 뒤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해주시지요.

“끝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안산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비록 지난 6.13 지방동시선거에 안산시장으로 출마해 그 뜻을 이루지는 못 했지만 끝까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안산시민여러분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어둠을 탓하기 전에 한 자루의 촛불이 되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둠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고 양심을 지키고 세상을 구하고 사회를 발전시키고 시민과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살기 좋은 도시 와 국가를 창조해 가는 길이 어두운 산골짜기 가느다란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힘들고 어렵고 두렵다 할지라도 저를 바라보고 계시는 시민여러분들의 해맑은 눈동자를 생각해보면 저는 하나도 힘들지도 어렵지도 두렵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힘이 나고 용기가 용솟음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저는 오직 이러한 길을 앞장서서 걷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하시지요.

“24여년 만에 가장 뜨거운  폭염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시련은 우리를 연단케 하고 연단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여건과 조건과 환경이 어렵고 힘겹게 변한다  할지라도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와 정의와 양심과  우리들의 맑은  혼은  끝까지 잘 지켜야 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이 무덥습니다. 힘내시고 몸과 마음을 잘 가다듬으시고 소중한 광복73주년 광복절을 기쁨으로 맞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건강과 좋은 시간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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