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로를 이용한 노선 변경 추진
부곡동에서 강남까지 20분 단축 기대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이 8일 지역구 사무실에서 ‘상록을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장동일·정승현 도의원, 주미희·박태순·유재수 시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이 8일 지역구 사무실에서 ‘상록을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산 대중교통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이 날 간담회는 6명의 시·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20여명과 안산시청 도로정책과 담당자, 운수회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특히 강남으로 진입하는 버스의 노선 변경 필요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안산에서 강남역 간에는 총 5개의 노선(시내 3, 시외 2)이 운행 중에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상록수역에서 수인산업도로를 경유하여 서울로 진입하고 있는 탓에 안산 내에서도 월피동, 부곡동, 안산동은 서울로의 대중교통 이용이 열악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강남순환로 개통으로 서울 진입이 용이해진 만큼, 중복되는 노선을 정리하고 새로운 교통망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노선을 운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안산 내에서도 상록을 지역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시설이 열악해 강남 진입에만 1시간 반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산시와 경기도, 국토부와 함께 노선 변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산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신안산선은 물론, 다양한 교통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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