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백운동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회장 고태영, 천옥자)는 8일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가정에 세탁기를 전달했다.

지난 2일 백운동 관내 가정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집 내부 대부분이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백운동 행정복지센터는 화재 당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를 파악하고, 긴급지원 및 긴급주거지원 등을 통해 해당 가정이 긴급 생계비와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게 도왔다.

또한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세탁기가 없어 의류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날 피해가정에 세탁기를 기부했다.

세탁기를 전달받은 피해가정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모든 것이 불타 없어져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했는데, 이제는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태영 회장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다.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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