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동, 이웃과 함께 하는 '초지주민 옥상캠프'개최

안산시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태웅)는 13일 초지동행정복지센터 4층 옥상 초지하늘정원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과 함께 하는 초지주민 옥상캠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관내 초등학교의 오케스트라반 학부모 모임 등 3개의 주민모임이 참여했으며, 학부모와 자녀들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내내 무더웠던 한여름 날씨였으나 저녁이 되자 선선한 바람이 통기타의 선율과 함께 불어 캠프의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멀리 캠핑장을 찾아가서 숙박하지 않고도 공공청사 옥상 테라스에서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바비큐그릴에 숯불을 피워주는 등 궂은일을 하며 늦은 시간까지 봉사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을 보고 깊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초지동은 지난 5월부터 매월 3회 공동체회복과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3회 옥상캠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옥상 테라스 시설과 함께 탁자, 의자, 숯불바비큐그릴을 제공하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들의 작은음악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초지주민 옥상캠프는 초지동 주민이나 초지동에 소재한 사업체 등에 근무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초지동주민자치센터(☎481-64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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