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정당생활을 했고, 20년동안 선부3동과 와동에서 거주해온 경 기도의원 강태형 의원을 만났다. 호탕하고 쾌활한 성격에서 그의 진면 목을 볼 수 있었다. 강 의원은 “행동하는 정치 생각하는 정치를 낮은 자 세로 만나겠다.”며 유권자을 무서워하는 정치를 다짐했다. 김태창 기자

경기도의회 안산시 제6선거구(와동, 선부3동) 강태형(49) 도의원은 초선이다. 단원갑 사무국장 출신인 강 의원은 한국당의 장영수 후보와 미래당 김선태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득표수는 1만8천183표(60%)다.

강태형 도의원은 천정배 국회의원 청년특보,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안산 단원갑 연락소장을 지내는 등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정당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그동안 정당인으로서의 경험을 십분 살려 도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행동하는 정치 생각하는 정치를 낮은 자세로 만나겠다. 오로지 밤낮으로 열심히 유권자여러분들에게 호소했다. 행동하는 정치, 생각하는 정치를 낮은 자세로 만나고 또 만났다. 고맙다. 감사하다. 주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저보다는 안산시민을, 가족보다는 경기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것으로 정리하겠다.” 강태형 의원이 당선소감에서 밝힌 내용이다.

강 의원은 “이제 초선인 제가 최선을 다해 도정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은 한 표를 주신 주민들이 계시기에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겸손이 마음 한 가득 담긴 강 의원의 포부다. 지역일꾼 20년을 강조해 온 강 의원은 ‘문재인 처럼 힘 있는 일꾼 준비된 도의원’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주민과 소통하는 정책과 대안이 있는 발로 뛰는 도의원을 강조하면서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들을 만났고, 차량유세와 거리유세를 병행했다.

강 의원이 강조하는 주요 공약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강 의원은 안산~목감~광명KTX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해 안산시민들이 광명KTX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선부3동에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고 와동에는 대중교통 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편리한 이동수단을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강 의원은 특히 개헌을 통한 지방자지분권 활성화 입법 활동으로 현재의 지방자치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지방정부로 만드는 일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선부3동과 와동은 안산에서 어려운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 다가구밀집지역이어서,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차문제가 심각하고 어디에서부터 손을 데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따뜻한 이웃들입니다. 제가 좀 더 노력하고 뛰어다닌다면 더 많은 복지혜택과 정신건강혜택을 드릴 수 있는 분들이지요. 제가 그 일을 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주민들도 저를 믿고 함께 가는 길에 동참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강 의원은 지난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안산을지구당 부장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갑 사무국장을 지낸 지난 20년 동안 신념에 찬 오직 한길 당원과 지역주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시간을 함께해왔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뚜벅 뚜벅 묵묵히 의리와 신념의 발걸음을 걸어 왔던 것처럼 힘차고 힘찬 도전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제 그동안 현장과 학습을 통해 준비해온 지역현실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강 의원이 20년 동안 거주해온 선부동과 와동은 2개의 행정동으로 인구 약 8만 2천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배후 지역으로 5개아파트 단지와 주택지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고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초등학교 5개교가 있는 안산의 구도심중의 구도심 낙후된 지역이기도 하다. 또 노인 연령대가 다수를 이루는 전형적인 배드타운 지역이기도 하다.

20여년 간의 정당활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지역주민과 당원을 아우르고 연결하는 일을 하기 위해 뛰어든 경기도의원 역할을 얼마나 충실하게 해내게 될지 자못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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