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의원도 경제를 챙겨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있다 안산시의원 에 당선된 한명훈 의원은 “시의회도 이제는 경제다”를 외치며 경제전문 가임을 자처하고 있다. 사업으로도 성공한 한명훈 의원의 당찬 의정활 동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태창 기자

안산시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경제를 강조하고 출마를 했고, 당선된 시의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초선이지만 당찬 포부를 가지고 안산시의원에 당선된 한명훈(51・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의원이다.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구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가’선거구에서 ‘1-가’공천을 받고 당선됐다. 3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에서 1등으로 당선된 한 의원은 2만1,376표를 획득, 안산시의원 지역구 18명중 최다득표로 당선된 의원이다.

한 의원은 “이제는 시의원도 경제다”는 말을 강조한다. 선거가 끝났지만 선거 때 사용했던 구호였기 때문에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의원은 20대 청년이던 시절, 한 한 명의 아는 사람도 없었던 안산에 정착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업을 이어갔다. 안산은 그렇게 그를 키워냈고, 결국 시의원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제는 한 의원이 안산에 답할 차례다.

한 의원은 주요공약으로 사동에 마을주차장을 추진하고 사이동에는 세계정원경기가든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안산시의회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혀왔다. 특히 사이동 준공업단지를 재정비 해 세계정원경기가든이 준공됐을 때 아름답고 깨끗한 사이동을 만들어 이곳을 찾을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사이동 준공업단지는 한 마디로 아수라장입니다. 곳곳에 폐차가 널브러져 있고 도로 한 켠에는 사고난 차량이 방치돼 있거나 수리를 대기하고 있어 미관상 아주 좋지 않은 상태지요. 이곳을 깨끗하게 정화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 의원의 역할에 마을 주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의원은 준공업단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면 이곳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R&D연구단지를 유치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의회 의장이 된 같은 지역구 송한준 의장과 함께 힘을 모으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의원은 왜 시의원이 되려고 했는가를 묻자 서슴없이 “사동 준공업단지를 자동차정비업협회  관계자들과 협의회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곳에 R&D연구단지를 유치하는 일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 일을 위해서는 시의원이 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한 의원은 시의원이 돼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갑 사무국장이던 시절, 시・도의원 회의에 참석해 “주민들의 무더위 쉼터로 각광받는 그늘막을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횡단보도 입구에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물론 사전에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등을 돌아다니면서 벤치마킹을 한 이후였다. 결국 당시 시의원들이 이 의견을 시에 반영해 상록구청에서는 일부 지역의 횡단보도 입구에 우산형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게 됐다. 그러나 한 의원은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대적으로 설치하고 안산 전역으로 확대해 여름철이면 햇볕을 가리고 겨울에는 눈을 가리며, 봄과 가을에는 비를 가리는 전천후 그늘막을 설치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인선 조기개통과 수인선 지상공원 조기완공도 제가 가져야 할 관심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한명훈 의원의 당찬 의정활동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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