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61%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8대 안산시의원으로 재신 임을 받은 박은경 의원은 이 모든 것이 다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주민 들 덕분이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6대와 7대 안산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 온 박은경(여·52, 와동, 선부3동) 의원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61%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8대 안산시의원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박 의원이 얻은 61.2%의 득표는 안산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같은 선거구 2위를 기록한 이기환 의원이 얻은 득표수의 2배를 훨씬 상회한다. 이는 박 의원이 보여준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항상 주어진 역할 속에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을 뿐인데, 이렇게 저를 지지해주신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인터뷰 도중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수 차례 반복한 박 의원은,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다며, 이 모든 것이 다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주민들 덕분이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한다.

“교직 생활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쳐 온 시간은 제게 매우 소중한 기억입니다. 의정활동을 하며 배운 여러 가지 것들을 제 나름의 방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하는 데 있어서 그때의 시간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제8대 안산시의회에 입성한 여성의원은 총 7명.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을 배출한 가운데 박 의원은 같은 당의 나정숙 의원과 함께 여성 의원들의 멘토 역할도 자처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번 임기 중에 와동과 선부3동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다짐을 전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중 하나인 와동 외곽순환로를 개선해 진입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공공도서관의 접근성이 어려운 와동 생활권 내에 도서관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심산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선부3동 꽃우물마을과 너비울마을 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시 외곽주민들의 도로교통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일대의 혼잡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 선부3동 파출소의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석수골 역사 공공도서관 증축, 선부3동 체육관 건립 추진, 와동 면허시험장 이전 추진 등 지역의 해묵은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임기중에 반드시 모색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과정은 섬세하게, 결과는 명쾌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주민속의 주민 박은경이 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굳은 강단이 느껴지는 박은경 의원의 한 마디가 무척이나 믿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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