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 호흡 중에 소리를 내게 되는 현상을 코골이라 합니다. 코골이는 숨을 쉬는 기도가 좁아져서 생기게 되는 현상으로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게 되면서 주위의 구조를 진동시켜서 소리를 내게 되는 것이지요. 평상 시에 생활할 때는 이러한 소리를 내지 않다가 누워서 자게 되는 경우에 소리를 내게 되는데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호흡을 할 때 공기는 코나 입을 통해서 인두와 후두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중 코와 인두, 후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소리를 내게 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인두에 문제가 생겨서 코골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바로 누워서 취침을 하는 경우에는 인두가 뒤로 처져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공기가 흐를 경우 쳐진 인두를 진동시켜서 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숨을 들이 쉬는 경우 더욱 큰 소리가 나게 됩니다. 비만한 경우나 운동 부족인 경우, 연세가 많으신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지속적으로 코를 고는 환자 분에 있어서 수면 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취침 중에 숨을 안 쉬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숨을 안 쉬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수면 중에 숨이 멈춰지면 혈액 내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중추신경계에서 지각하여 몸을 움직이면서 다시 큰 심호흡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10초간 숨이 멈추는 것을 1회로 보아 수면 중 1시간에 5회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병적이라고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고혈압, 심장 부정맥 등을 야기하며 주간에도 각성장애, 기억력감퇴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병입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의 경우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이 발달하여 좁아진 부위를 이비인후과 의사가 직접 관찰하여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다원 검사를 통하여 수면 시에 여러 가지 계측을 통하여 생리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 구조적인 원인에 따라서 좁아진 비강이나 인두를 수술로써 넓혀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수면 무호흡증이 심한 경우에는 양압 마스크 치료 등이 더불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의 경우 수술적 치료 전에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 비만도 개선 등의 치료가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본 병원에서는 환자 분 한분 한분의 체질과 생활습관에 따른 맞춤 치료를 처방하여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이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최첨단의 coblator라는 고주파 치료기를 이용하여 비강이나 인두를 수술하여 술 후 치료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