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부터 총 5회, 교육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듣는 취임식

이재정 교육감은 7월 2일부터 6일까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취임식, 2기 출범 소통 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관례적 취임 행사가 아닌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권위와 형식을 버리고 교육감이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 2기 출범 소통 콘서트는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 꿈의학교 운영진, 일반직 공무원 등으로부터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교육감 2기 소통콘서트(경지협 제공)

이 교육감은“‘교육을 교육답게’만들기 위한 행복한 여정을 교육공동체와의 진솔한 소통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콘서트로 취임식을 대신하게 되었다.”면서, “가슴을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콘서트는 2일 광명 운산고에서 열렸으며, 이 날 이 교육감은 총학생회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하여 ‘당선인이 임기 동안 공약을 실천하여 경기교육을 혁신할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교육감 당선증을 받고 취임 선서를 한 후, “여러분이 주신 귀한 임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4년간 미래 세대와 미래 시대를 위한 희망의 교육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학생들은 이 교육감에게 청소년 참정권 부여, 혁신교육정책과 대학입시 정책의 일원화, 정치교육의 확대 등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3일에는 수원 광교헌 서봉재에서‘학교 현장과 교육정책의 조화’를 주제로 교장, 교감, 교사, 장학사 등 30여 명과‘선생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교권 확립과 공감 행정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5일에는 의정부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꿈의학교 운영진 30여 명과 ‘꿈의학교의 효과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6일에는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실장 등 일반직 공무원 30여 명과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현장을 지원하는 공감행정’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4일 경기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학부모 소통 간담회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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