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3동 어머니배구단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안산시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동대항 어머니 배구대회’에서 참석해, 창단 이래 처음으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어머니배구단은 총 9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들로 구성되어 일과 가사를 병행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선부중학교 체육관에서 틈틈이 실력을 키워 왔다.
이번 대회에서 어머니배구단은 그간 여러 시합에 출전하며 얻은 노하우와 체력보강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합을 펼쳐, 3위 입상으로 지난 몇 년간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박병호 선부3동장은 “지난해 어머니배구단이 해체 위기에서 벗어나 주위의 많은 관심과 지원 속에 다시 한 번 자신감을 갖고 우뚝 서게 되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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