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나 의원은 시민들이 선택한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의 책무를 맡은 지금,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안산시의회 재선 의원,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여기까지만 본다면 어느 정도 그 인물에 대한 그림이 그려 질 터. 나름의 경륜과 나이를 갖춘 중진 의원의 모습을 상상하기 쉽다.

송바우나(재선, 원곡동·백운동·신길동·선부1,2동) 의원은 아직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다. 이번 제8대 안산시의회에 입성한 의원들 중 압도적(?)으로 최연소 의원이다. 하지만 송 의원은 5명의 후보가 경쟁한 ‘마’선거구에서 44%가 넘는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안산시의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로써 제8대 안산시의회 전반기의 의회운영위원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1-나로 출마한 추연호 의원과 함께 당선되기 위해 누구보다 조용한 선거전을 치렀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표를 받게 되어 얼떨떨합니다. 지난 4년, 저의 의정활동을 시민들이 좋게 봐주시고 앞으로의 4년도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안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래서 누구보다 안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다고 자부하는 송 의원은 70만 시민을 다시 한 번 대표하게 된, 그리고 시민들이 선택한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의 책무를 맡은 지금,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정말 책임감이 말로 다 할수 없을 정도로 막중합니다. 제가 자란 고장의 대표한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지만,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본인의 걱정과는 달리 지난 4년의 경험은 송 의원을 패기만 갖춘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이가 아닌, 패기로 무장해 상황 판단력과 그에 따른 알맞은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천후 시의원으로 변모시켰다.

벌써부터 지역 정가에선 “송 바우나 의원이 확실히 재선이라 다르긴 다르네”라는 평가가 흘러나오며, 그의 입지를 대변해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서 송 의원은 제8대 전반기의회 원구성이라는 첫 번째 시험대에 올랐다.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양 당 사이에서 송 의원은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며 고군 분투중이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으로 두고 양 당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혜를 짜내고 협의를 거듭하면 원만하게 갈 수 있는 방향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떻게든 대화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겉으로는 나이에 걸맞게, 어쩌면 나이보다도 더 앳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송 의원. 하지만 경험이 더해진 그의 속은 더욱 굳건해진 정치적인 신념과 소신, 강단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10년 후, 20년 후가 더욱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저에게는 앞으로의 4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고 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인생의 경험과 경륜이 넘치는 초선 의원들이 많이 의회에 입성하셨는데 그분들에게도 삶의 지혜를 배워 가며 겸손하게 의정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그의 다짐을 들으며, 안산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송 의원의 모습을 그려본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