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으로 의원제명도 가능

안산시의회를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게 됐다.

절대다수인 2/3석(14석)을 확보하면서 모든 조례안과 예산 및 의장단 불신임은 물론 의원제명까지도 단독으로 처리가 가능한 정당이 됐다.

안산시의회는 지역구 의원 18명과 비례의원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2명, 비례에서 2명 총 14명의 의원을 확보했다.

자유한국당은 7명에 그쳤고 기타 정당은 단 한 석의 시의원도 확보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전체 14명 의원 중 4선 1명, 3선 3명, 재선 2명, 초선 8명이다.

자유한국당은 3선 2명, 재선 2명, 초선 3명이다.

안산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 4개 상임위가 있다. 의장단 구성은 모두 6명이 차지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선 이상 의원이 모두 6명이다. 의장단을 모두 차지할 수도 있지만 자유한국당에 한 석의 위원장 자리라도 양보한다면 3선급에서 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의원은 후반기 의장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8대시의회 전반기 의장도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는 4선의 김동규 의원이 가장 유력하지만 3선의 박은경, 김동수, 나정숙 의원의 도전의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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