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기도 특수학교… 학생정보경진대회 열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강영순)은 9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제17회 경기도 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정보화 능력 신장과 정보격차 해소를 통해 장애 학생의 독립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정보경진대회에는 8종목 58명, e-스포츠대회에는 2종목 27명이 참가했고, 지도교사 79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학생정보경진대회는 ▲아래한글(ITQ), 파워포인트(ITQ), 엑셀(ITQ),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e-스포츠대회는 ▲키넥트 스포츠 육상(X-box 360), 마구마구 종목 등 부분별, 영역별, 과정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같은 학교의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했다. 또한, 올해는 작년과 달리 ‘e-포토존 메모리 데이 ’체험부스를 통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분야별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과 팀은 9월 4일~5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 예정인‘2018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경기도교육청 권오일 특수교육과장은 “같은 학교 비장애 친구들이 함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장애 학생들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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