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대한민국은 문재인 안산은 윤화섭
이민근, 안산을 살려주세요! 젊은심장 이민근
박주원, 그래 역시, 일 잘하는 시장 박주원

각 세대별로 유권자들에 배부된 책자형 선거공보물의 뒷면이다. 전면은 벽보홍보물과 같다. 윤화섭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강조했다. 이민근 후보는 세일즈 시장을 강조하고 있다. 박주원 후보는 브라보 안산, 최고의 선택 다시시작하자고 외치고 있다. 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

6.13지방선거 후보들이 제작한 책자형 선거공보물이 각 세대에 도착했다. 안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후보, 자유한국당 이민근 후보, 바른미래당 박주원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중심으로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분석했다.

▲ 윤화섭 후보는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특보’였던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안산시를 확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윤 후보는 초지역세권, 화랑유원지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호선(안산선)을 지하화 해 명품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선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윤화섭이 만들어갈 살맛나는 활력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시정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발표하고 10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이어서 둘째 낳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일자리 15만개 창출, 30만명 인구 유입을 선언했다.

친환경 보행·자전거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중학생 무상교복, 고교생 무상급식을 전면실시하겠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 이민근 후보는 ‘안산을 살려주세요.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백지화’를 전면에서 강조하고 있다. “안산의 추락, 이제는 막아야 한다”면서 안산의 심장부인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안산을 우울한 도시로 영원히 못 박는 행위다. 대통령의 약속이라고 안산시민을 외면한 채 화랑유원지를 통째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화랑유원지에 100만 광역시 안산을 만들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화랑유원지를 4차원 미래체험파크로 조성해 화랑유원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산업의 혁신으로 안산스마트허브를 첨단의 메카로 탈바꿈 시키고 교육의 혁신으로 4차혁명 인재양성 교육도시 건설을 내세우고 있다.

도시의 혁신으로는 자랑거리가 넘치는 안산을 조성해 자긍심을 갖고 사는 안산시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공보물 2페이지 분량으로 윤화섭 후보를 문제제기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판단이 주목된다.

▲ 박주원 후보는 “그래 역시 일 잘하는 시장은 박주원이다”를 강조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안산시장 재임시 이뤘던 일들을 설명하고 이번에 시장이 되면 더 잘하겠다는 내용을 공보물에 수록하고 있다.

박 후보는 시장재임시 외국인주민센터 운영, 25시 야간시청 운영, 광덕로 25시 문화광장, 문화광장 거리극축제, 생태하천 화정천 조성, 안산시평생학습관, 상록수 체육관, 댕이골 먹자골목, 시화호 조력발전소, 에버그린21 출범, 행정혁신 U-City 센터 설립, 학교안전-로보캅순찰대 등을 만든 것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는 상록구의 새로운 시대, 본오뜰을 개발하고 단원구의 발전, 돔구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화랑유원지에 납골당 조성은 절대불가를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시장,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납골당 설치에 앞장섰고 자유한국당 이민근 후보는 시의장 때 ‘4.16조례가 만장일치로 제정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만큼 세월호와 관련해 ‘이래도 당만 보고 선택하시겠습니까’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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