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원시)에서 부천(소사)까지 연결되는 원시~소사선(일명 서해선)이 오는 16일 개통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원시역에서 시흥을 거쳐 부천 소사역까지 구간이 총 23.3㎞이며 12개 역으로 연결된다. 안산구간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역 등 5개 역이다.

역명은 온라인 및 방문 설문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했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제9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개통식은 ‘수도권 서부를 가로지르는 서해선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으로 15일 시흥시청역에서 열린다. 안산구간 개통 기념식은 원시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안산에서 요구한 원곡역 역명, 안산스마트허브역으로 개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역명 개정을 두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해선은 철도교통망 소외지역이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안산시는 격자형 지하철망 완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서해선에 이어 격자형 지하철망의 남북 간 중심축을 담당할 안산(원시)~부천(소사)~고양(대곡)  지하철은 오는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이 전부 완공되면 부천(소사역)에서 시흥 안산을 거쳐 충청남도 홍성, 전라남도 익산까지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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