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근로자 14개팀 300여 명 참가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축구 제전이 20일 한양대 안산 에리카캠퍼스 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전명길 시민기자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축구 제전이 20일 한양대 안산 에리카캠퍼스 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제1회 주한 캄보디아 대사컵이 치러진 이날 경기에는 서울, 인천, 경기, 천안 등에서 캄보디아 근로자 14개 동아리팀,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렀다.

주한 캄보디아 부대사(셍 소치웃 참사관)는 자리를 함께해 자국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한국 정부와, 안산시 외국인 주민상담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는 5만여 명의 캄보디아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산시 외국인 주민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사무국장은 “안산시가 외국인들에게 많은 지원과 보살핌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주민의 차별이 큰 나라일수록 인종 갈등과 사회불안 요인이 된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의 차별이 없는,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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