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 메가 프로젝트 정책공약 준비 관심 집중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안산선 안산구간 지중화 사업 조감도 예시다. 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캠프가 초대형 도시재생과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도시 개조 수준으로 안산시의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정책공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화섭 후보측은 안산시의 급속한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도시 경쟁력 쇠퇴에 있다고 보고 안산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새로운 인구 유입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공약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정책은 초지역세권을 핵으로 한 안산시 발전 방안으로 4호선(안산선) 지중화를 통한 청년창업공간, 문화예술창작공간, 글로벌 문화쇼핑공간 등이 어우러진 안산 랜드마크 공간 조성 사업이다.

안산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4호선은 고가철도로 그동안 소음과 도시단절 등의 문제로 역대 시장부터 지중화 방안이 검토되고 추진된 사례가 있었으나 막대한 재원조달 문제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외부 환경 변화로 번번히 실패해 왔던 사업으로 새로운 구상은 아니다.

윤화섭 후보측에 따르면 그러나 최근 국토교통부가 계획하고 있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계획의 안산시 경유 노선에 선부역-한대앞역 구간이 지하화계획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가 철도망 계획과 연계해 나머지 초지역-안산역 구간은 안산시가 지중화 할 수 있는 사업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측은 4호선 지중화 사업이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 준공 전후에도 모듈러(이동식)방식의 청년창업 플랫폼, 문화예술창작공방, 세계음식 푸트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안산시의 역사성과 도시 정체성, 미래 비전을 상징화한 안산타워를 건립해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호선 지중화사업이 주목되는 것은 화랑유원지를 중심으로 한 굵직굵직한 초지역세권 개발사업과도 연계할 경우 안산시의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안산시를 문화예술 남북교류의 서해안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도시 비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화랑유원지 일대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에서 밝혔듯이 안산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416생명안전공원과 복합문화쇼핑타운인 (가칭)아트시티, 국립 안산마음건강센터 등 의료시설, 국립 시민공동체 회복센터, 도서관 등 각종 복합문화교육스포츠시설 등 시민친화적 시설이 집적화 될 전망이다.

윤화섭 후보 캠프 관계자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안산시 한복판에 거대한 생태 도시숲공원과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세계음식거리를 조성해 안산시민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계획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화랑유원지 주변 복합문화교육상업시설과 연계해 안산시의 획기적인 발전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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