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말다툼 끝에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11일 밤 10시 50분 쯤, 안산시 단원구의 주택에서 아내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유 모(37)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검거됐다. 유 씨의 아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씨가 "자동차 정비 일을 하다 3개월 전 일을 그만둔 유 씨가 아내와 다투다가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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