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예비후보 기자회견 갖고 선거현수막 무단철거 ‘질타’

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시.도의원 출마 예비후보와 함께 제종길 예비후보측에서 자신의 선거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한 것을 두고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지방선거특별취재반 ktc@ansantimes.co.kr

바른미래당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후 호수동 롯데시네마 A동 6층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일 오후 있었던 자신의 선거현수막 무단철거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원 예비후보의 현수막 무단 철거는 제종길 예비후보의 무지함인가? 오만함인가? 당국은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장한 박 예비후보는 “3일 오후 4시경 바른미래당 박주원 예비후보의 현수막이 무단 철거되고 그 자리에 제종길 예비후보의 현수막이 무단 게첩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법률적 문제 이전에 정치 도의적인 문제이자 후보의 자질에 관한 문제라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백주의 대낮에 어떻게 이러한 불법적인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가?”라며 “제종길 예비후보는 지난 2월20일에도 아무런 법률적 권한 없이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납골당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를 함으로서 시민들을 혼란에 빠트리며 분노를 사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생한 박주원 예비후보의 현수막 무단 철거는 공직선거법 제240조 1항에 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라고 되어있다.”며“제종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사무장(전 비서실장)인 ‘신청하’의 공개된 카톡 내용에 의하면 ‘거리극 축제에 오신 분들이 잘 볼 수 있게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라고 제종길과 함께하는 1,448명의 특정인들에게 이를 공지하며 보고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경찰은 위 현수막 무단 철거 행위는 물론 위 카톡 내용에 등장하는 각종 사전선거운동 행위 등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이를 수사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