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과 28일 민병권・윤화섭 예비경선으로 최종 1인 결정

5월2・3・4일 중 2일간 일정 잡아 최종 2인 경선으로 후보 1인 확정

안산시민들 민병권・제종길 이냐 VS 윤화섭・제종길 이냐 관심 증폭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 이하 ‘공관위’)는 26일 안산지역 시장과 시・도의원으로 확정된 후보와 나머지 후보들의 경선여부 등을 발표했다.

먼저 시장 후보는 민병종, 윤화섭, 제종길 예비후보 중 경선을 통해 최종 1인을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로 확정하도록 했다.

경기도의원은 제1선거구(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송한준(단수), 제2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 천영미(단수), 제3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장동일(단수), 제4선거구(월피동, 부곡동, 안산동) 정승현(단수), 제5선거구(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2동) 성준모(단수), 제6선거구(와동, 선부3동) 강태형・양근서(2인 경선), 제7선거구(고잔동, 초지동) 김현삼(단수), 제8선거구(중앙동, 호수동, 대부동) 김송규・원미정(2인 경선)을 발표하고 단독후보를 제외한 지역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의원은 가선거구(사동, 사이동, 해양동, 본오3동) 김동규・한명훈(순위 경선, 2인 공천), 나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 김태희・박영근(가번 경선), 박금규는 ‘나’번 공천, 다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박태순・이춘화(순위 경선, 2인 공천), 라선거구(월피동, 부곡동, 안산동) 주미희(가번)・유재수(나번) 확정, 마선거구(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2동) 송바우나(가번), 추연호(나번) 확정, 바선거구(와동, 선부3동) 박은경(가번) 단수 공천, 사선거구(고잔동, 초지동) 김동수(가번) 단수 공천, 아선거구(중앙동, 호수동, 대부동) 나정숙・정종길(순위 경선, 2인 공천)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시의원의 경우 가선거구, 다선거구, 아선거구는 2인이 경선을 통해 기호를 받을 때 1위는 가번, 2위는 나번을 받게 된다.

나선거구는 박금규 예비후보는 나번으로 기호가 확정된 상태에서 김태희・박영근 예비후보가 경선을 하고 그 중 1위는 기호 가번을 부여받지만 2위자는 후보에서 탈락하게 된다.

도당 공관위는 이번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산시장 예비후보 중 이왕길 예비후보를 컷오프시켰으며, 시의원 예비후보 중에는 가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전준호 예비후보와 다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진경 예비후보가 컷오프 됐다.

한편 경기도당은 오늘 오전 공관위 결과를 발표한 후 이의제기 시간을 48시간 주게 된다. 따라서 이의제기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초에는 경선일정을 발표하게 되지만 모든 후보 발표는 5월4일 이전에 마무리한다는게 민주당 중앙당 방침이어서 늦어도 5월4일 이전에는 모든 경선일정도 마무리하게 된다.

안산시장 경선일정은 5월2・3・4일 중 2일간 일정을 잡아 경선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동안 활동했던 원팀(민병권・윤화섭・이왕길)이 이왕길을 제외한 민병권・윤화섭 2인 예비경선으로 최종 1인을 확정한 후 도당에서 실시하는 경선에 제종길 현 시장과 1대1로 경선에 참여한다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원팀은 27일과 28일 양일간 두 군데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민병권 예비후보와 윤화섭 예비후보 중 1인을 결정하는 예비경선 작업을 하게 된다. 각 여론조사기관 중 500명씩 여론조사 쌤플을 확보하게 하고 두 조사기관의 적합도 조사결과를 합산해 높은 득표율을 보인 후보가 최종 제종길 현 시장과 경선하게 된다.

이왕길 예비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그동안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안산의 발전을 위해 연대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윤화섭・민병권 예비후보의 원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