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군데 이상 경선지역 발표할 듯...나머지 지역은 지역위원장 입김반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이 20일 마무리됐다. 이로써 당초 1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1차 경선 1,2위를 놓고 2차 결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한 예상은 빛나갔다.

안산에서는 전해철(상록갑) 국회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도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제 경기도지사 후보로 사실상 이재명 전 성남시장으로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늦추었던 안산, 성남, 광명지역 시.도의원 및 시장 후보 발표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당 공심위가 이미 시.도의원 후보는 확정한 상태에서 발표만 도지사 후보 경선 이후로 미루고 있었던 만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단수 후보 지역과 경선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산지역의 경우 시장 후보는 지역내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간 협의가 안 된 부분이 있어 컷오프 과정과 단수후보 공천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안산시장 후보 결정 과정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안산지역의 시.도의원 후보를 두고 각 지역위원회 별로 최소 1곳 이상은 경선지역을 발표한다는 내부 약속에 따라 안산에서 최소 4곳 이상은 후보 확정을 두고 치열한 경선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록갑 지역에서 후보경선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곳은 시의원 ‘나’선거구(본오1・2동, 반월동) 지역이다. 이곳에는 박영근 현 시의원, 박금규 전 국회의원 비서관, 김태희 전 국회의원 비서관 등 3명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록을 지역구는 시의원 ‘다’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가 경선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이진경(여) 전 안산여성노동자회 회장, 박태순 현 국회의원 보좌관, 이춘화(여)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단원갑 지역구는 도의원 6선거구(선부3동, 와동)가 경선지역이다. 이곳에는 양근선 현 도의원과 강태형 전 단원갑 사무국장이 뛰고 있다.

단원을 지역구도 도의원 8선거구(중앙동, 호수동, 대부동)가 경선지역이다. 원미정(여) 현 도의원과 김송규 전 단원을 사무국장이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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